김근태 친구들, 문재인 후보 지지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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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태 친구들, 문재인 후보 지지 성명 발표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2.12.0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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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근태씨의 유언에 따라 문재인 후보를 통한 정치혁신과 정권교체를 확신

▲ '김근태 친구들'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민주당 문재인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시대적 당위성을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고 김근태씨의 '2012년을 점령하라!'는 유언이 문재인 후보의 정권교체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김근태 친구들'은 5일 오후 서울 영등포 민주당 당사에서 "혼미를 거듭하고 있는 대선정국에서 우리는 김근태님이 유언으로 남겨주신 '2012년을 점령하라!' 는 말씀에 더도 덜도 없는 시대적 사명과 해법이 담겨 있음을 믿는다"며 강조했다.

이어 " 2012년을 점령할 선봉장으로 민주야권의 단일 후보 문재인을 새로운 시대의 첫 대통령으로 지지를 천명하는 바이다"라며 "모든 진보·중도의 민주야권 및 시민세력을 하나로 묶을 단단한 '희망의 근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김용환 대표 ▶정정현 부대표 ▶임채상 운영위원장 ▶허남회 기획위원장 등을 포함한 '김근태 친구들' 회원 10명이 참석했다.

'김근태 친구들'은 지난 2004년 인터넷 논객들의 모임으로 출발해 현재 자원봉사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용환 대표는 지지선언문에서 "우리에게는 낮은 곳에서 겸손하게 우리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줄 국민연대 대통령 단일 후보 문재인이 있습니다"라며 "민주주의자 고 김근태님과 새정치 혁신의 아이콘 안철수님, 민주주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시민정신이 하나가 될 수 있다면, 문재인 후보를 통한 정치혁신 및 정권교체는 확신해도 좋을 것입니다"라고 호소했다.

특히 김 대표는 MB 정권과 관련해 "지난 5년 동안의 MB 정권이 보여준 인권 말살의 민주주의 총체적 위기 정국과 경제 무능의 삽질 정권을 반드시 이번 대선을 통해 심판 하고 새로운 민주 민생 정권을 쟁취해야 한다고 믿는다"며 "그럼에도 자칫 MB 정권보다 더욱 미래가 암울할 1979년 유신 독재정권으로의 회귀는 절대 막아 야할 절체절명의 과제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오는 12월 30일 고 김근태씨 1주기를 앞두고 그의 뜻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이 문 후보의 성공적인 정권교체로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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