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선진당, 10일 국회의장 선출·개원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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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선진당, 10일 국회의장 선출·개원 합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7.08 15:2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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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당 원내대표회담 열어... 10일 오후 2시 개원, 5개 특위 구성하기로

▲ 한나라당 홍준표(오른쪽) 원내대표와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8일 오후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오는 10일 제18대 국회를 개원하기로 합의했다.
ⓒ 데일리중앙 이성훈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8일 국회에서 두 당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오는 10일 18대 국회를 개원하기로 전격 합의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한나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이같이 뜻을 모으고 민주당 등의 국회 등원을 위해 한나라당이 전향적인 자세로 야당을 설득하기로 했다.

두 사람은 국회 개원식을 10일 오후 2시에 갖고 곧바로 이명박 대통령의 시정연설을 듣는다는 데 합의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18대 상반기 국회를 이끌 국회의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국회의장에는 한나라당 후보인 김형오 의원의 선출이 확실하다.

두 당은 또 자유선진당이 지난달 30일 제안한 5개항을 원칙적으로 수용하고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특위 ▲국회법, 국회규칙 개정을 위한 특위 ▲한미 쇠고기 협상에 대한 국정조사 특위 ▲민생안정 대책특위 ▲공기업관련 대책특위 등 5개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위원 구성 비율은 여야 동수로 하고, 야당의 위원 구성은 각 정당별 의석 비율에 따르며, 무소속은 국회의장이 선정하기로 두 사람이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에 땨라 9일로 예정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원내대표회담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주당 역시 개원 쪽으로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는 분위기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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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2008-07-08 18:10:27
자유선진당이 민주당이나 민주노동당과 같이 있는 것은 어쩐지 이상하다 햇다.
한나라당 하고 잘 어울리지. 정통보수와 원조보수가 어울려야지 개혁정당 진보정당을
표방하는 정당하고 원조보수당이 어울릴 수는 없지. 이참에 친박연대 자유선진당 모두
한나라당에 통합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