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일 원내대표 경선... 박기춘-신계륜-김동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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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일 원내대표 경선... 박기춘-신계륜-김동철 3파전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12.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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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선관위 김우남 위원장과 이춘석 위원(왼쪽부터)이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다음날 있을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민주당이 28일 새 원내지도부를 뽑는다.

대선패배에 따른 당 혼란 수습과 당의 새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를 관리할 비상대책위원장을 겸하게 되는 민주당 새 원내대표 경선은 박기춘-신계륜-김동철 의원 3파전으로 치러진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지난 26일 선거일 공고와 함께 시작해 27일 오후 5시 마감했다.

김우남 민주당 선관위원장은 27일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등록마감 결과 신계륜 의원과 김동철 의원, 박기춘 의원이 오늘 등록해 모두 세 분이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세 명의 후보자 대리인이 참석해 기호추첨을 실시한 결과 기호 1번 박기춘 후보, 기호 2번 김동철 후보, 기호 3번 신계륜 후보로 결정됐다.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민주당 의원총회는 28일 오전 9시 국회 본청 246호실에서 열린다. 민주당 국회의원 127명을 선거인으로 하여 무기명비밀투표로 경선이 실시된다.

김우남 위원장은 "선거일 당일에는 각 후보자별 10분 간 정견발표를 실시하며, 후보자 간 합의가 있는 경우에는 5분의 범위 안에서 추가 발언을 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결선투표 시에는 추가 정견 발표를 실시하지 않는다.

새 원내대표의 임기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내년 5월까지)로 하며, 새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내년 2,3월로 예정돼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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