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인은 지난 10월 30일 새누리당 대선 후보 시절 '정보통신 강국 5대 비전'을 발표하면서 "방송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공영방송의 지배구조 개선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받아들여 실천하겠다"고 공약했다.
최민희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어 "우리는 박근혜 당선인이 이 공약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즉각 이행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밝혔다.
최 의원은 "대선을 전후해 언론계, 특히 공영방송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살펴보면 박근혜 당선인이 약속한 '방송의 공공성 강화'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무엇보다 MBC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국가기간 공영방송인 KBS의 공영성 회복도 시급한 문제라며 박 당선인을 압박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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