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민간인에 총격이라니 충격적"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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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민간인에 총격이라니 충격적" 유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7.1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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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11일 북쪽 경비병이 금강산을 여행하던 남쪽 여성 관광객을 향해 총을 쏴 사망하게 한 사건에 대해 "충격적"이라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우리 관광객이 비록 출입통제구역 안으로 이동했다고는 하지만, 해수욕장에서 산보를 하고 있는 관광객에게 총을 쏘았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일로 교착 상태에 빠진 남북 관계가 더 복잡한 양상으로 발전하지 않도록 정부는 사건의 경위를 조속히 밝히고, 다시는 이같은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관광 중에 목숨을 잃는 참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은 국회 시정연설에서 대북 관계를 밝히면서도 한마디 유감표명이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그러면서 "정부는 이번 불행한 사태를 명확히 규명하고 북한 군사당국의 사과와 피해보상, 그리고 재발방지 보장이 선행되지 않는 한 금강산 관광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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