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위, 9일 유성기업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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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위, 9일 유성기업 방문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1.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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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한 노동현안 해결 위한 본격 행보 나서... 다른 사업장 방문도 추진

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위원장 심상정 의원, 간사 김제남 의원)는 9일 오후 시급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대표적 노동현장 중 하나인 충남 아산 유성기업을 찾는다.

이번에 노동자살리기특위가 방문하는 유성기업은 2011년 사 쪽의 기습적 직장폐쇄부터 시작해 ▷용역깡패 동원 ▷대포차 돌진 ▷노조 파괴 공작 ▷조합원 징계와 해고 등 거의 모든 부당노동행위가 망라된 대표적인 사업장으로 세간에 이름을 떨쳤다.

이날 방문에는 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위 위원장인 심상정 의원, 간사인 김제남 의원, 박원석 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와 진보정의당 충남도당도 함께한다.

노동자살리기특위는 이날 오후 4시 유성기업에 도착 후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홍종인 지회장과 전화 통화를 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 4시10분부터 노동자살리기특별위원회, 유성기업지회,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민주노총 금속노조 충남지부 대표자 및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안 간담회를 갖는다.

노동자살리기특위는 간담회를 마친 뒤 오후 6시 '유성기업 해고자 전원복직을 위한 촛불집회'를 끝으로 이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유성기업은 지난해 10월 국정감사에서 노사관계에 현대자동차의 개입 사실과 노조파괴 시나리오가 확인돼 충격을 줬다. 같은 해 11월 30일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이 해고자 전원 해고 무효 등의 판결을 내렸다.

유성기업은 지난해 10월 21일부터 현재까지 홍종인 지회장이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어 시급한 후속조치와 현안 해결이 필요한 사업장이기도 하다.

진보정의당 노동자살리기특위는 유성기업 현장 방문 이후에도 해고자 전원 복직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는 한편 현안에 대한 후속조치가 필요한 다른 사업장 방문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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