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과제 토론, 국민약속 실천하는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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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국정과제 토론, 국민약속 실천하는 디딤돌"
  • 송유정 기자
  • 승인 2013.01.2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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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첫 국정과제 토론회 열려... "국민을 중심에 둔다"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인수위로부터 새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인수위의 분발을 독려한 것이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별관 1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경제1분과 국정과제 토론에 참석해 "항상 뭔가 큰 그림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며 "궁극적인 목표나 철학, 기조가 뭔지 항상 마음속에 두고서 세부적인 것을 해나갈 때 더 목적에 부합하게 일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실제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불편함 충분히 듣고 해결책을 찾아서 하나하나 실천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인수위가 현장방문 일정을 진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박 당선인은 "절절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모두 잊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게 우리가 할 일"이라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한마디도 놓치지 말고 정책에 반영해달라"고 주문했다.

박 당선인은 변화가 필요한 패러다임에 대해 ▶추격형 성장에서 선도형 전략 ▶수출 중심에서 수출과 내수 함께 가는 쌍끌이 경제 ▶제조업 치중에서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 ▶경제민주화를 통해 중산층 복원 내용을 제시했다.

당선인은 특히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해 "이제는 성장과 경제 발전이 국민의 삶의 질, 그리고 국민의 행복하고 연결이 되도록 해야 한다"며 "경제 성장한다면 일자리 하고는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하는 식으로, 국민을 중심에 두고, 여기에 충실해야 한다"고 거듭 국민 중심의 정부를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첫 국정과제 토론은 경제1분과부터 시작됐으며, 박 당선인과 분과별 인수위원, 전문위원들 사이에 자유로운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위의 역할에 대해 박 당선인은 "새 정부가 초지 일관 의지로 실천해나가려면 인수위가 정책의 틀을 잘 잡아야 한다"며 "오늘 자리가 그간 제시된 여러 대안들에 대해 한번 더 점검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돼서 국민 약속 잘 실천하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유정 기자 ssyj01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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