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국여성위,18대 대선평가 및 힐링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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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국여성위,18대 대선평가 및 힐링워크숍 개최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1.30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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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2.1 충주 고도원의 명상치유센터에서... 핵심여성당원 100여 명 참석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위원장 유승희)는 31일부터 1박 2일 간 충북 충주시 '깊은 산속 옹달샘', 고도원의 명상치유센터에서 여성위 핵심여성당원과 함께 '18대 대선평가 토론회 및 힐링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선 패배의 원인을 진단하고 당의 미래를 모색함과 동시에 고도원의 명상치유센터 전문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대선 패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문병호 비상대책위원, 유승희 전국여성위원장, 김상희 국회 여성가족위원장, 남윤인순·서영교·전정희 의원, 박인혜 여성리더십센터 소장을 비롯해 여성위원회 운영위원, 여성리더십센터 운영위원, 18대 대선 선대위 여성위 부위원장, 여성당직자 등 핵심여성당원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워크숍 첫날인 31일 오후 2시엔 박인혜 소장의 사회로 '18대 대선 평가와 민주당의 미래' 토론회가 진행
된다.

유승희 위원장은 '여성의 관점에서 본 대선 평가와 향후과제' 발제에서 가부장적 선거 전략과 홍보, 여성대통령론에 대한 안일하고 무력한 대응, 남성 중심의 선대위 구성 등을 여성 유권자 지지 확대 실패의 원인으로 진단했다.

유 위원장은 당의 양성평등의식 고양과 여성인재의 육성 등의 과제를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박동천 전북대 교수가 '대선 패배 원인 및 민주당의 혁신과제' 발제를 통해 대선 패배 원인으로 거론되는 계파문제, 당의 좌클릭, 50대 보수화 등의 문제를 다른 관점에서 살펴본다.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참패 vs 석패 △후보 vs 당 △문재인 vs 안철수 △대한민국 남자 vs 준비된 여성대통령 등 여러 대립구도를 통해 대선을 진단하고, 국민의식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파정치 극복 및 당의 일관된 정체성 확보를 주과제로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한울 동아시아 연구원 부소장은 '여론으로 본 대선평가와 민주당의 선거전략' 발제에서 각종 여론조사와 통계로 대선 구도와 결과를 살펴본다. 선거기간 동안의 여론전쟁 실패를 복기해볼 예정이
다.

발제 이후 질의응답과 조별 분임토의를 통해 18대 대선 과정과 결과에 대해 논의하고 평가보고서를 작성한다.

유승희 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은 진지한 대선 평가와 당의 새로운 진로 모색과 더불어 당의 근간인 핵심여성당원들이 활력을 되찾는 유의미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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