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연중 최저치... 1507.40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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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연중 최저치... 1507.40p에 마감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7.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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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급락했지만 미국발 금융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렸다.

어제 내림폭이 컸던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장 초반 1529선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이 사상 최장인 2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1488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매수세가 4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오후 들어 내림폭을 좁혔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93포인트(0.13%) 내린 1507.4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07년 4월 10일 종가 기준 1499.16포인트 기록 이후 최저치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가 반등했고, KT&G는 실적 기대감을 바탕으로 3%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국제유가 급락 소식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현대상선과 대한해운 등 운송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국민은행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전체 주식수의 15%를 초과할 경우 지주회사 전환을 연기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9% 떨어졌다. 현대중공업과 신한지주, SK텔레콤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2.18포인트(0.42%) 내린 520.84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하락 행진했다.

NHN과 태웅, 하나로텔레콤, 다음, 태광, 코미팜, 평산이 내린 반면 메가스터디와 동서, 서울반도체, SK컴즈가 올랐다. 한국형 인공태양 'KSTAR' 관련주인 엘오티베큠과 비츠로테크는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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