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을 통해 "새정부 출범에 부담을 줄뻔한 이동흡 헌재소장 후보자의 사퇴는 사필귀정"이라며 "늦었지만 국민 모두를 위해 천만다행한 일"이라고 논평했다.
박 대변인은 "이번 이동흡 후보자 사퇴소동은 대통령의 인사권 및 추천권한의 행사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얼마나 엄중히 공익적인 측면과 도덕적 자격을 따져야 하는지 교훈을 남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이동흡 후보자 문제로 인해 벌어진 헌법기관의 장기파행과 비정상적 공백상태를 끝내기 위해 박근혜 당선인과 여권이 책임있는 절차에 착수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나래 기자 nlkim00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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