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도심 가로변 '2열 가로수'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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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도심 가로변 '2열 가로수' 대폭 확대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7.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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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해 '2열 가로수' 가로변이 대폭 확장 조성된다.

울산시는 17일 모두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번영로 등 6개 노선, 24.5㎞에 이팝나무 등 1670그루를 심는 '2열 가로수 식재사업'을 다음달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09년 완료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올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번영로 등 11.9㎞에 이팝나무 등 814그루를 가로변에 심을 계획이다.

주요 구간별로 살펴보면, 번영로(야음사거리~효문역삼거리) 7.3㎞에 이팝나무 등 503그루를 심고, 산업로(명촌교~울산공항)는 4.6㎞에 대왕참나무 등 311그루를 심는다.

나머지 두왕로 등 4개 노선(12.6㎞)은 2009년에 시행하기로 하고 수종 선정 등 세부 사업 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특히 이번에 2열 가로수 식재 사업을 시행하면서 경관 향상 및 녹지량 확충을 위해 초화류 및 덩굴식물(11만8000본) 식재사업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열 가로수 식재사업은 덩굴식물 100만본 식재 운동과 함께 도심 내 녹지를 양적으로 늘리는데 그치지 않고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킴으로써 도심 열섬화 현상을 방지하고 대기정화 등에 기여 도심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울산 지역에 2열 가로수는 총 5개 노선, 연장 20.88㎞에 조성돼 있어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 지역 2열 가로수 구간은 총 45.38㎞로 크게 확장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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