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식 수출입은행장 오늘 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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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식 수출입은행장 오늘 이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7.18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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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식 수출입은행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진행된 이임식에서 "결코 수월치 않은 대내외 경영여건 속에서도 크고 작은 성과를 직원들과 함께 일구어 냈다"고 말했다.

양 행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저는 오늘 지난 1년 10개월 간의 은행장 직을 떠나지만 수출입은행이 우리 경제발전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대외정책금융기관으로 거듭 태어나도록 최선을 다했다는 자부심을 안고 떠나게 됨을 커다란 위안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양 행장은 "수은의 여신지원 규모는 2006년 30조원에서 올해에는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여신 잔액도 2006년 말 37조원에서 지난 6월 말에는 75% 이상 늘어난 65조원에 달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러한 양적인 성장 외에도, 여신 구조 측면에서 수은 본연의 기능에 보다 충실한 대형선박, 플랜트, 자원개발사업에 대한 P/F, S/F 등 중장기여신의 비중을 꾸준히 늘려가는 내실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을 곁들였다.

2006년 9월 제14대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한 양 행장은 이명박 정부 들어 공공기관장 사퇴 압박이 본격화하면서 지난 5월 사의를 표명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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