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차관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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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수출입은행장에 진동수 전 차관 임명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7.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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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수 새 수출입은행장.
정부는 18일 한국수출입은행 새 행장에 진동수(59)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진영욱(57) 한화 손해보험 부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특히 이번 수출입은행장 선임 과정에는 은행 설립 이후 최초로 공모 절차를 거쳐 임명됐다.

진 새 행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경복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75년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재무부 해외투자과장, 대통령 금융비서관, 재경부 국제업무정책관, 조달청장, 재경부 제2차관 등 금융 분야와 대외경제정책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90년대 초 김영삼 정부에서 금융실명제실시단 총괄반장으로 금융실명제 도입 실무를 맡았고, 2006년 재경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뒤에는 대외경제정책을 총괄하는 등 굵직한 경제현안을 합리적으로 처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진 사장은 경남 고성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16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등을 거친 뒤 한화증권 사장, 신동아화재 사장, 한화 손해보험 부회장 등 주로 민간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로 경험을 쌓았다.

한국투자공사가 세계유수 국부펀드와 경쟁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 마련이 필요한 시점에서 진 사장의 강력한 대내외 리더십과 자산운용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이번 인선의 주요 배경이 됐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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