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북의 핵무기·경제견설 병행노선은 고립만 자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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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북의 핵무기·경제견설 병행노선은 고립만 자초"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6.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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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 남북한 공동발전 동참 기대... 북, 개성공단 정상화 회담 제안으로 화답

▲ 박근혜 대통령이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현충탑에 헌화 분향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 데일리중앙
박근혜 대통령은 6일 "북한의 핵무기 개발과 경제건설이란 병행노선은 병행할 수도 없고, 성공할 수도 없으며, 스스로 고립만 자초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제58회 현충일 추념식 추념사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이제 북한은 어떤 도발과 위협도더 이상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조국의 꿈은 선열들의 간절한 소망이자 7천만 민족의 염원"이라며 "저는 우리 한반도에 그런 평화와 희망의 새 시대를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제 북한이 선택해야 하는 변화의 길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이 되어 함께 공동의 노력을 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톹령은 북에 대해 "한반도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큰 길에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가 내미는 평화의 손길을 용기 있게 마주잡고, 남북한 공동발전의 길로 함께 나아가자"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끝으로 "저는 선열들이 보여주신 애국심을 이어받아 국민 여러분과 함께 자유와 행복이 넘치는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국민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북한 당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현충일 추념사 직후 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당국간 대화를 제안하고 나서 남북관계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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