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은 국회가 영영 안 열리기를 바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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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은 국회가 영영 안 열리기를 바라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8.03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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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3일 국회 파행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대변인 논평을 내고 "민주당은 국회가 영영 안 열리기를 바라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윤선 대변인은 "민주당은 장관 인사 청문회를 열 수 있는 마지막 날 갑자기 법에도 없는 특위를 만들자고 하면서 원구성 협상까지 모두 백지화시켜버리고 그 책임은 청와대와 여당 탓으로만 돌리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고유가 극복을 위한 서민 대책 등을 처리하기로 하고 구성한 민생현안특위에서는 서민 대책은 제쳐두고 쓸데없는 고유가 청문회만 또 열자고 한다"며 "혹시 민주당은 국회가 영영 열리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고유가 문제라면 이미 이틀에 걸친 대정부 현안 질문에 묻고 또 물었던 문제"라며 "민주당이 책임 있는 제1야당이라면 이제 변명은 그만 두고 국회 정상화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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