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한국당, 권철현 주일대사 '빈손 귀임'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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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 권철현 주일대사 '빈손 귀임' 비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8.0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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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한국당은 5일 권철현 주일대사가 일본으로 귀임한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의 철학부재 외교가 부른 '빈손 귀임'"이라고 비판했다.

김석수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토 표기에 항의해 대책 없이 소환한 주일대사가 뚜렷한 사유와 명분도 없이 귀임했다"며 "사실 총선에서 낙선한 정치인을 외교관으로 기용할 때부터 예견된 외교 망신살"이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애초 일본의 독도 영토 표기 도발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일 저자세 외교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주일대사의 대책 없는 소환과 명분 없는 귀임은 외교를 한낱 정치 이벤트로 전락시킨 것으로 이명박 정부의 아마추어 외교와 대증요법식 외교가 국익을 크게 해친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 대통령은 민의에 기초하지 않은 독선적 국정 운영이 외교에서마저 오락가락 외교로 나타나고 있음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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