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현대사박물관 대전 건립 공약 이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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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현대사박물관 대전 건립 공약 이행하라"
  • 석희열 기자
  • 승인 2008.08.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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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5일 대변인 성명을 내어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핵심공약인 현대사박물관 대전 건립 약속을 당장 지킬 것을 요구했다.

김창수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때 대전지역의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던 충남도청사의 근현대사박물관 건립안이 서울 쪽으로 결정돼 무산되고 말았다"며 "대통령의 공약만 믿고 태스크포스팀까지 구성해 심혈을 쏟았던 대전시의 그간 노력은 결국 물거품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대통령이 근현대사박물관 대전 건립을 서울로 빼돌린 것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산 대폭 삭감으로부터 예고된 충청권 홀대 연속드라마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박희태 대표를 비롯한 한나라당 지도부가 대거 민심탐방을 명분으로 대전, 충남을 방문했다"며 "공약을 빼돌리는 대통령과 민심달래기에 나선 한나라당의 뺨치고 어르기 아귀가 척척 맞아떨어진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충청은 더 이상 충청을 기만하는 한나라당 정권의 말의 잔치에 속지 않는다. 빼앗긴 들판에 민심의 꽃이 피길 바라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이명박 대통령은 (근)현대사박물관의 대전 건립 공약을 당장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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