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정원 국기문란사건 특별홈피'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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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정원 국기문란사건 특별홈피' 개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07.0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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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0시 'www.minjoosasu.kr'... '민주주의 사수' 의지 담아

민주당은 '국정원 국기문란사건'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수렴과 함께 제보를 접수하고 사건의 진상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특별홈페이지를 2일 오전 0시에 개설한다. 홈페이지 주소는 www.minjoosasu.kr로 '민주주의를 사수하겠다(민주사수)'는 당의 의지를 담았다.

홈페이지는 △진실의 소식 △진실의 소리 △진실의 미디어 △진실의 촛불이라는 4개 카테고리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카테고리 핵심단어로 '진실'을 사용해 국정원 정치개입의 실체를 밝혀내겠다는 뜻과 국정원 정치개입이 국기문란에 해당한다는 점을 국민에게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진실의 소식'에는 공지사항과 공식 브리핑, 논평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진실의 소리'에는 국정원 국정조사특별위원 각 개인의 게시판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각 의원들이 국정원 정치공작을 밝히기 위해 모은 자료와 국정조사를 위해 준비한 자료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진실미디어'에는 국정원 정치공작 진상 규명을 위한 각종 홍보자료와 영상자료 등이 등록될 예정이고, '진실의 촛불'에는 시민참여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국선언과 시민 한줄 서명, 국정조사 제보접수 코너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김영근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1일 "국정원 정치공작 사태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진실의 촛불' 카테고리를 이용해 정보를 공유하거나 제보를 하면 국정원 국정조사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시국선언 혹은 집회를 준비하는 시민단체들 역시 이 특별페이지를 이용해서 행사를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대변인은 또 "이번 특별홈페이지는 국정원이 국내 정치에 개입하고 국내 정치를 조작한 초유의 사태 앞에서 보다 명확한 진실과 알려진 사실들을 잘 정리해 국민에게 전달하고 국정조사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담아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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