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국정원)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촛불집회에 고등학생들마저 동참해 촛불시위가 더욱 거세질 조짐이다.
국정원 규탄 집회가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 반대 촛불문화제처럼 대규모 운동이 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의 각 대학들과 종교단체가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에 불을 붙인 상황에서 고등학생들의 참여가 불길을 더욱 거세게 몰고 있는 상황.
고등학생들의 시국선언 확대 여부가 국정원 규탄 촛불집회의 방향을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29일 오후 경남 산청 간디학교, 충남 금산 간디학교, 인천 강화 산마을고등학교 등 대안학교 학생 60여명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잃어버린 민주주의를 찾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국선언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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