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범대위,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원천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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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범대위,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원천무효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07.0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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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의료원 지키기 공공의료 강화 범국민대책위원회(위원장 박석운 등)는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공포를 강력히 규탄했다.

범대위는 2일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이 지난 6월 11일 불법 날치기된 사실상 원천무효"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준표 지사와 경상남도는 이러한 잘못된 불법적 조례 통과에 대해 아무런 조치나 해
명조차 없을 뿐만 아니라 보건복지부의 재의 요구마저 무시하고 국회 국정조사를 무력화하기 위한 무모한 폭거를 저질렀다"고 비나했다.

홍준표 지사는 앞서 지난 1일 오후 4시께 경남도청 홈페이지를 통해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을 공보로 게재하는 형식으로 전격 공포했다.

범대위는 "경상남도의회의 불법적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이 무효임을 다시한번 선언하고 이를 강행 공포한 홍준표 도지사에 대한 규탄 및 보건복지부의 대법원 가처분 신청 요구, 업무개시명령 등에 대한 요구한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이러한 요구안을 갖고 이날 낮 12시30분 보건복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진주의료원 해산 조례안 공포 규탄 대규모 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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