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노무현 대통령 정치적 경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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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노무현 대통령 정치적 경호에 나선다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7.0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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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 시민들, 관심 폭발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에 나서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데일리중앙
2007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이 정쟁의 도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참여정부 시절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에 나선다.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으로 불리던 유시민 전 장관은 이날 특강에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노무현 대통령을 적극 변론할 것으로 보인다. 현실 정치에서 물러나 작가의 영역으로 돌아간 그가 모처럼 대중 앞에서 어떤 휘발성 강한 발언들을 쏟아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상대를 초월하는 그의 해박한 지식과 논리에 새누리당 등 보수 세력이 어떻게 대응할지 주목된다.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작가 유시민의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해설 특강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다. 노무현재단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www.knowhow.or.kr)과 인터넷신문 <오마이뉴스>에서 볼 수 있다.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는 초유의 '국정원 사태' 속에서 정치적 난독증 치유를 위한 힐링 강의로 긴급 기획된 이번 특강은 노무현시민학교에서 마련했다.

사안의 중대성과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감안해 비교적 규모가 큰 장소로 강연장을 마련했지만 유 전 장관에 대한 폭발적 관심으로 접수 4일 만에 마포아트센터 730석이 모두 마감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노무현시민학교에선 좌석 한정으로 신청하지 못하는 분들과 지방, 해외 등에 있어 참여할 수
없는 분들을 위해 특강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불꽃 튀는 쟁점을 놓고 대중 감수성이 강한 유시민 특유의 특강에 정치권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저녁 7시30분~9시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 '맥'.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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