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은 6일 최근 북한 군당국이 금강산에서 불필요한 남측 인원을 추방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개성관광도 중단하고 상주 인력을 즉시 철수시켜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금강산 인력 21명이 전날 자진 철수한 사실을 거론하며 "아직도 우리측 관계자가 금강산에 200여 명 더 체류하고 있음을 상기할 때 정부의 부분철수 대응이 자칫 남아 있는 관계자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며 "철수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정부는 하루 속히 금강산 부근에 남아 있는 우리측 관계자를 자진 철수시키고 개성관광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매사에 한발씩 늦는 정부의 늦장 대응을 보면서 국민은 애가 타고 속이 끓는다는 사실을 정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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