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일본은 동북아의 터러블 메이커(문제아)"
상태바
새누리당 "일본은 동북아의 터러블 메이커(문제아)"
  • 김용숙 기자
  • 승인 2013.07.09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9일 역사 왜곡을 일삼고 있는 일본에 대해 "동북아의 터러블 메이커"라고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이 왜곡된 영토욕심으로 동북아의 평화를 해치고 있는 일본에 대해 동북아의 트러블 메이커(문제아)라고 비판했다.

9일 펴낸 일본의 2013년 방위백서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주장되고 지도에는 독도가 '다케시마'로 표기된 채 일본 영토로 묘사됐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이날 내놓은 논평을 통해 "방위백서는 일본 정부의 인식을 담고 있는 것인데 오늘 발표된 독도에 대한 주장에는 아베 정권이 아직도 허황된 영토욕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진실은 억지와 우김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본 정부에 충고했다.

민 대변인은 "일본이 상식의 수준에서 벗어나 억지를 부리면 부릴수록 일본 정부의 잘못된 역사인식만 국제사회에 드러내는 것임을 하루 빨리 깨닫고 부끄럽고 터무니없는 영토욕심을 버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일본은 동북아의 트러블 메이커로 행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침략의 역사를 부정하고 주변국들의 상처를 배려하지 않는 수준 낮은 역사인식을 보여줌으로써 국제사회를 실망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민 대변인은 "오죽하면 유엔 고문방지위원회가 일본의 위안부 망언에 대해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에 배상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교과서 기술 등으로 주지해야 한다'라고 권고지시를 했겠는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끝으로 "오늘 일본은 방위백서에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우기고 중국과의 영토갈등도 적시하면서 또다시 국제사회와 대한민국을 실망시켰다"며 "그러나 국제사회는 일본 정부가 상식을 가진 국제사회의 눈높이로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재차 충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