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명박 정부, 세계 각국에게 '호구'"
상태바
자유선진당 "이명박 정부, 세계 각국에게 '호구'"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8.08 10:0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
자유선진당은 우리나라 최남단 섬 이어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영토권 주장이 노골화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세계 각국에게 '호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최근 독도 사태에 이어 백두산, 두만강, 압록강, 이어도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영토주권이 곳곳에서 흔들리고 있다"며 이명박 정부의 외교적 무능과 무대책을 강하게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우리나라가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해 중국이 자국 영토로 편입시키려는 작업을 노골화하며, 국가해양국의 공식 자료를 게재하는 사이트인 해양신식망에 이어도를 자국 영토로 소개하고 있다"며 "우리 정부의 외교력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고 나무랐다.

그는 "정부는 지금 세계 각국에게 '호구'가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언제 외교력을 복구해서 대응하려는지 한심하면서도, 우리 영토 곳곳이 침해되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하면 아찔하기만 하다"고 개탄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우리 정부의 외교 능력은 이제 국제사회에서 시험대에 올라 있다. 더 이상 무능한 외교력은 안 된다"며 외교라인의 전면 쇄신을 거듭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유황 2008-08-08 21:53:52
이명박 정부 뿐 아니라 이명박 대통령 어디 나가도 호구 신세 맞다.
그러니 외교만 펼쳤다 하면 문제가 생기지.
옛말에 집똑똑이 바깥 빙시 라는 말이 있다.
집 안에서는 온갖 똑똑한 척 다하지만 밖에만 나가면 바보처럼 등신취급 받는다는
말이지. 이말이 이 정부에 딱 들어맞는 말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