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탄핵소추의결할 수 있다" 한 총리에 엄중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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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탄핵소추의결할 수 있다" 한 총리에 엄중 경고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8.09 10: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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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9일 한승수 국무총리가 '관례가 없다'는 이유를 들어 잇따라 국회 출석 거부 입장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 "총리가 오만방자함으로 국회를 능멸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우리 헌법 제62조 제2항은 '국회나 그 위원회의 요구가 있을 때에는 국무총리는 출석해서 답변해야 한다'고 명문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도대체 헌법에 명문으로 규정돼 있는 국무총리의 의무 사항을 어떻게 '관례'라는 이유로 묵살해 버릴 수 있단 말이냐"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 "헌법상 국회는 총리가 직무 집행함에 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한 때에 탄핵소추 의결을 할 수 있다"며 "국회를 능멸하며 오만방자한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자체로 국민을 직접적으로 능멸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총리는 더욱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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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샘 2008-08-09 12:50:08
국회는 한승수 총리를 당장 탄핵소추의결하라.
저런 총리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자원외교 총리라면서 희한한 짓만 하더니
지금은 기고만장해 국회를 능멸하고 있으니 그 재산과 가솔들을 모두 몰수해 유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