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DMZ를 '생물권보전지역' 으로 만들자"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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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DMZ를 '생물권보전지역' 으로 만들자" 제안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3.07.1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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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국회의원.
ⓒ 데일리중앙
심상정 진보정의당 국회의원은 19일 정전협정 60년을 맞이해서 진행된 'DMZ 60주년 생태환경대회' 인사말에서 비무장지대(DMZ)를 남북이 합의한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심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 방미기간 중 'DMZ 세계평화공원을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평가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이 경제와 관련된 남북협력이었다면 '비무장지대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은 비무장지대의 난개발을 막고, 비무장지대를 생명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드는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 의원은 이어 "작년에 한국정부 단독으로 선정하려다 실패한 '비무장지대 일원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 사업을 남북이 공동으로 추진해야 하며,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면 '세계 생물권 보전지역 네트워크 규약'에 따라 생태계 보전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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