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 "윤창중, 미국 당국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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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희 "윤창중, 미국 당국 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7.21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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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순방길에 주미 한국대사관 여성 인턴을 성추행한 혐의로 미국 수사당국의 수사를 앞두고 있는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
ⓒ 데일리중앙
미국 수사당국에서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승희 국회의원은 21일 "윤 전 대변인은 미국 수사에 성실하게 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 의원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미국 수사당국이 경범죄로 결론내려 윤씨가 한미범죄인 인도조약의 대상이 아니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대통령의 대변인 신분으로 중대한 공무를 수행 중에 저지른 범죄이니만큼 윤 전 대변인은 피해자와 국민들께 사죄하는 마음으로 미국 현지수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당시 사건을 무마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한국문화원장 등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낱낱히 밝히고 징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청와대는 박근혜 정부가 4대 폭력근절을 모토로 삼은 만큼 다시는 성폭력, 특히 공적 권력을 이용한 성범죄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사건에 대해 일벌백계하면서 근본적 대책까지 수립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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