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의당 새 대표에 천호선 최고위원이 선출됐다.
또 새 당명은 당원 선호 투표 결과 과반 득표를 얻은 '정의당'이 확정됐다.
진보정의당은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직 선거 결과 단독 출마한 천호선 최고위원이 96.09%의 찬성표를 얻어 새 대표로 뽑혔다고 21일 밝혔다.
당직 선거는 지난 15~18일 전당원 온라인 투표, 19일 현장투표, 20일 ARS 모바일투표로 이뤄졌다.
경선으로 치러진 부대표에는 이정미 최고위원(58.46%), 김명미 부산시당 부위원장(24.11%), 문정은 청년위원장(8.26%)이 각각 당선됐다. 이 가운데 문정은 부대표는 청년부대표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천호선 새 대표는 지난 1일 "수권능력을 갖춘 시민참여정당을 이끌겠다" "진보정치의 새 지평을 열어가겠다" 등의 포부를 밝히며 7.21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로써 정의당 2기 지도부는 천호선 대표-심상정 원내대표 체제로 개편되면서 옛 국민참여당과 진보신당 세력(지분)이 균형을 이루게 됐다.
한편 이날까지 진행된 진보정의당의 새 당명 투표 결과 51.8% 찬성으로 '정의당'이 확정됐다고 이지안 부대변인이 전했다.
새 당명 투표는 당권자 6535명 중 71.5%가 투표에 참가해 선호투표제로 진행됐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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