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문재인 발언은 뻔뻔함과 무책임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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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문재인 발언은 뻔뻔함과 무책임의 극치"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7.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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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이 "NLL 논란을 끝내자"는 취지의 민주당 문재인 국회의원의 제안에 대해 "뻔뻔함과 무책임의 극치"라고 비난했다.

김태흠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23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남북대화 당시 대통령 비서실장으로서 역사적 기록인 사초의 폐기에 대한 입장과 사과가 우선"이라며 문 의원의 이날 발언을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정치적, 도의적, 법적인 책임을 져야 할 사람이 마치 새누리당이 NLL을 정쟁의 소재로 이용했다고 호도하고, 공격용 소재로 쓰는 것을 보면서 절망스러움을 금할 수 없다"며 "역사 기록인 사초의 폐기는 국가적인 중대한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국가 기록을 생산하고 국가기록원에 이관하는데 관여한 친노 인사들의 철저한 조사와 책임 추궁은 반드시 필요하고, 그 중심에 있었던 문재인 의원도 책임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킨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대화록 유무 논란으로 인해 문제의 본질이 가려져서는 안 된다"며 여야가 문제에 본질에 집중해 NLL 논란을 끝낼 것을 촉구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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