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금고 7개 압수... 금고엔 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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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금고 7개 압수... 금고엔 대체 뭐가 들어 있을까?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7.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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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이 시중은행에서 전 전 대통령 일가 명의의 대여금고 7개를 확보, 압수했다고 24일 밝혀 놀라움을 주고 있다.

검찰은 전 전 대통령 측 재산과 비자금의 연관성을 추적하는 한편 일가의 숨겨진 예금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전 전 대통령의 차남 재용 씨가 빌라를 매각해 확보한 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현재 어떤 형태로 보유 중인지도 현재 계속  파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용 씨가 거주하는 시가 30억 원대의 고급 빌라 한 채와 그가 최근 매각한 빌라 두 채도 압류한 상태다.

검찰은 전날 은행 등 금융기관을 압수수색해 대여금고를 찾아내 보관 물품을 분석 중이다.

전두환·이순자 부부가 직접 명의자로 된 금고는 없었지만, 명의자는 전 전 대통령의 처남 이창석 씨 등 7명으로 확인됐으며 금고들에서는 일가 명의로 거액이 예치된 예금통장 50여 개와 금·다이아몬드 등 귀금속 40여 점 등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검찰은 시중은행 관계자들을 상대로 금고 개설 경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전 전 대통령 일가의 예금 예치 실태와 거래 내역을 면밀히 추적 중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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