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의원,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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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의원,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 구성 제안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3.07.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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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철 국회의원은 24일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 구성을 제안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평택 갑)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위해 박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5월 8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 세계평화 공원을 처음 밝혔다. 이후 통일부를 중심으로 8개 부처가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구상을 구체화시키고 있다고 한다.

당 북핵안보전략특위 위원장인 원유철 의원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정전협정 체결 60주년이 되는 올해 남북관계에 의미 있는 변화가 필요하며 그 시작을 DMZ 세계평화공원에서 할 수 있다"면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국가 전략으로 삼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하는 'DMZ 세계평화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전격 제안했다.

원 의원은 "부처 간, 지역 간 이해관계와 갈등을 조정하고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에 있어 필수적인 UN을 비롯한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국제사회의 참여가 절실히 필요하고, 북한의 참여와 협조를 이끌어 내야 하기 때문에 대통령이 명예위원장을 맡는 게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이 분단 60년 잘려진 한반도의 허리를 다시 잇고 단절된 역사를 복원하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유철 의원은 지난달 28일 황진하·김영우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처음으로 'DMZ 세계평화공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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