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제주 명예도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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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 제주 명예도민으로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8.1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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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국회의장이 12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초청 간담회에서 김태환(왼쪽)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받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회 공보실)
김형오 국회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의 명예도민이 됐다. 김 의장은 12일 부산시청 동백홀에서 열린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초청 간담회에서 김태환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부터 '제주특별자치도 명예도민증'을 받았다.

제주 명예도민은 제주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도에서 추천, 제주도의회가 심의해 수여하는 것이다.

김 제주지사는 "명예도민증은 제주도와 도민들의 삶에 도움을 준데 대한 전체 제주도민의 감사의 마음이 담긴 증표"라며 "앞으로도 김 국회의장이 제주 발전과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의 지역구인 부산 영도구는 제주 출신 주민이 4만 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형오 의장은 "제주도의회가 명예도민증 수여 심사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켜준 데 대해 너무 자랑스러운 한편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제주도민이 된 만큼 앞으로 제주 발전을 위해 제주 제2공항 추진 등 국회에서 제주 관광 산업 활성화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어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는 하와이보다도 비교우위에 있는 보석 같은 곳"이라며 "4.3사건을 겪은 눈물의 섬을 희망의 섬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제주 명예도민제는 지난 1971년 도입됐으며 현재 명예도민은 정세균 민주당 대표,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 배용준 씨 등 내외국인을 포함해 704명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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