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투쟁 민주당 지지율 소폭 내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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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민주당 지지율 소폭 내림세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3.08.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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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박 대통령 지지율 62.4%

▲ 민주당은 지난 주말(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대규모 정치집회를 열어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또 이날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 데일리중앙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보낸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등락 없이 2주 연속 60%대를 유지했다.

또 대규모 대중집회를 여는 등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민주당의 지지율은 소폭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 주간집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23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1주일 전과 같은 62.4%를 기록했다.

휴가 사진이 공개된 주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주 후반 국정조사 파행과 민주당의 장외투쟁 선언으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7.4%로 1.3%포인트 상승했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이 0.8%포인트 오른 46.8%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민주당은 2.5%포인트 내
린 23.2%룰 기록해 두 당 지지율 격차는 23.6%포인트로 벌어졌다. 국정원 국정조사 증인 채택 불발로 장외투쟁을 선언한 민주당은 지지율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서 통합진보당이 3.4%, 정의당이 0.9% 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9%포인트 증가한 22.7%로 집계됐다.

안철수 국회의원이 신당을 창당할 경우에는 새누리당이 39.5%, 안철수 신당이 25.1%, 민주당은 14.6%로 응답해 1주일 전 대비 안철수 신당만 0.5%포인트 상승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각각 1.1%포인트, 0.3%포인트 내렸다.

▲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와 변동없이 60%대를 유지했다. (자료=리얼미터)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과 안철수 신당과의 지지율 격차는 14.4%포인트로 소폭 좁혀졌다. 이어 통합진보당이 2.8%, 정의당이 1.8%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무당파는 0.4%포인트 증가한 14.8%로 나타났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 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였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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