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고 시대 여름휴가객, 알뜰한 철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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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고 시대 여름휴가객, 알뜰한 철도 선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8.1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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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휴가를 다녀온 국민들은 고유가·고물가·고환율 등 '3고 시대'를 맞아 기름값 부담이 없는 알뜰한 철도 여행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올 여름 휴가철(7.19~8.17) 철도 이용객은 총 941만6000명(하루평균 31만4000명)으로 평상시보다 18% 급증했다.

특히, 고속철도(KTX)의 경우 평상시보다 9% 증가한 총 326만명(하루평균 10만9000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 절정기였던 8월 1일은 하루에만 41만1000명이 철도를 이용해 기간 중 이용객수가 가장 많은 날로 기록됐다.

코레일은 철도 이용객 급증 이유로 서해사랑이벤트(8.15일까지, 30% 할인), 강원지역 관광지 할인이벤트(연중, 최대 50%), 내일로 티켓(8월말까지, 7일 동안 일반열차 무제한 이용) 등 각종 할인이벤트와 알뜰한 철도패키지 여행상품을 운영한 결과로 분석했다.

또, 하계수송기간(7.19~8.17) 임시열차 추가 운행, 그리고 망상·송정·희방사 등 전국 피서지 인근 철도역에 열차를 임시 정차하는 등 휴가객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한 수송대책도 주효하게 작용됐다.

코레일은 바다열차, 영동 와인트레인, 정선5일장 관광열차 등 지역별 특색에 맞는 테마열차의 운행이 새로운 여행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고 자평했다. 특히, 올해 7월 첫 선을 보인 해운대 별밤열차(부산갈매기)는 연일 매진으로 기존 테마열차에 추가 편승해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내 여행자들 대다수가 차별화된 맞춤형 철도여행상품의 운영과 다양한 할인정책으로 가격경쟁력과 서비스 품질이 우수한 철도를 선택하고 있다"며 "철도는 도로 정체에 따른 지체비용이 없으며, 특히 배기가스로 인한 환경오염이 적어 미래교통수단으로 가장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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