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노사, 오늘 산별중앙교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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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노사, 오늘 산별중앙교섭 재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08.08.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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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대병원 태도가 중대 변수... 27일 병원파업 예고

노조가 산별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보건의료 노사가 19일 오후 산별중앙교섭을 재개한다. 이날 교섭은 지난 7월 28일 이후 결렬된 산별교섭의 타결 여부를 판가름하는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여겨진다.

노사는 7월 29일부터 교섭 방식을 산별중앙교섭에서 특성별 교섭으로 전환해 협상을 계속해 왔다. 지금 현재 사립대병원을 제외한 모든 특성이 임금 등 핵심쟁점에 잠정합의 및 의견 접근을 이뤘거나 막판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사립대병원의 태도가 이번 교섭의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노조는 "사립대병원은 특성교섭 자체를 거부하면서 오히려 다른 특성의 교섭 타결조차 가로막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왔다"면서 "이번 산별중앙교섭의 타결 여부는 전적으로 사립대병원의 결단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 결렬시 사립대병원은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산별중앙교섭이 결렬돼 예고한 대로 27일 산별총파업 투쟁에 나설 경우 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등 몇몇 사립대병원을 골라 집중 타격한다는 방침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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