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나라당 집시법 개정안, 소가 웃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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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당 집시법 개정안, 소가 웃을 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8.21 16: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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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1일 집회 현장에서 복면을 착용하면 처벌하는 내용의 집시법 개정안을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이 발의한 데 대해 "소가 웃을 일"이라고 혹평했다.

김현 부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집회 참가자가 마스크를 써도 처벌하겠다니, 지나가는 소도 기가 막혀 할 일로 참으로 황당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 부대변인은 "국민의 손발을 묶고, 입에 재갈을 물리는 것도 모자라 이제는 마스크 쓴 사람까지 처벌하겠다? 국민들이 그렇게 우습게 보이냐"며 "18대 국회를 우습게 만드는 수준 이하의 법률 발의는 제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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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2008-08-22 00:40:48
복면착용 금지는 정말 폭력시위에 대한 심리적인 차단효과가 뛰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스스로를 위해 반드시 공권력은 확립되어야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경찰의 고민과 노력이 보이네요.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계속해서 법질서 확립에 애써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