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포르테' 판매 순항... 사흘 만에 3027대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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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포르테' 판매 순항... 사흘 만에 3027대 팔려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8.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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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가 지난 21일 출시한 포르테의 1호차 주인공인 회사원 함기범(앞줄)씨가 26일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열린 1호차 전달식에 참여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의 새 차 포르테(FORTE)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21일 젊은 직장인을 겨냥해 의욕적으로 시장에 내놓은 포르테는 25일까지 사흘(영업일 기준) 만에 3027대가 팔렸다. 올해 목표치인 내수 2만대, 수출 1만대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회사 쪽은 내다보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포르테는 스포티한(경쾌한) 디자인과 럭셔리한(고급스러운) 편의 사양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정식 출시 이후 차량을 직접 본 고객들의 문의와 계약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포르테 1호차의 행운은 회사원 함기범(29)씨에게 돌아갔다.

포르테 1호차의 주인공은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사전 계약 및 추천 이벤트 참가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기아차는 26일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1호차 전달 기념식을 갖고 포르테의 본격 판매에 나섰다.

한편, 기아차는 포르테의 새 차 붐 조성을 위해 41개 전국 주요 거점에서 고객 밀착형 새 차 설명회를 열고, 300대가 넘는 포르테 시승차를 운영해 고객들이 포르테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편의사양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아차는 또 전국 곳곳에서 대규모 포르테 전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에 특설무대를 마련하고 포르테를 전시하며, 수도권 주요 도시에 포르테 퍼레이드 로드쇼를 진행, 타깃 고객층인 젊은 직장인들에게 포르테 출시를 알릴 계획이다.

아울러 '1000만 고객 대상 포르테 알리기'를 통해 포르테 상품성 홍보 및 온라인 이벤트 전자우편을 발송해 포르테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는 포르테 출시를 맞아 주요 타깃 고객인 '2535세대'를 위한 '포르테 프리라이프(Free Life) 할부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할부 원금에 관계없이 초기 12개월 간 월 15만원씩 납부하고 잔여 기간 동안 정상할부(8.25%) 프로그램을 적용해 총 할부금 가운데 180만원은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포르테 고객들의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는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인 셈이다.

포르테는 기아차가 2003년 11월 쎄라토 출시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준중형 신차로 ▲동급 최대 사이즈 ▲동급 최고 출력과 연비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춘 '프리미엄 준중형 세단'이다.

로체 이노베이션에 이어 기아차 만의 패밀리룩이 적용되었으며 기존 준중형차들과는 다른 과감하고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이에 더해 ▲음성인식 DMB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슈퍼비전 클러스터 ▲버튼시동 스마트키 시스템 ▲자동요금 징수시스템 등 최고급 편의 사양들이 적용돼 주요 고객층인 젊은 층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기아차는 2009년 목표치를 내수 5만대 수출 17만대로 잡고, 수출이 본 궤도에 오르는 2010년부터는 수출을 20만대로 늘려 연간 25만대의 포르테를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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