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하락... 1500선 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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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반등 하루 만에 하락... 1500선 또 붕괴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8.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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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하락하며 15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세계 최대 보험사인 AIG에 대한 부정적인 실적 전망과 사상 최고 수준에 달한 주택재고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한 영향으로 개장 초 1474선까지 밀려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가 6000억원 이상 유입된데 힘입어 낙폭을 다소 좁혔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1080원대로 올라 3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11.86포인트(0.79%) 내린 1490.2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어제 주주총회에서 지주회사 전환을 의결한 국민은행이 1%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한국전력과 SK텔레콤, KT 등 경기 방어주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수혜주로 부각된 현대자동차 등 자동차주가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 등 IT주는 부진한 업황 탓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현대중공업과 포스코 등 조선과 철강주도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7.31포인트(1.51%) 내린 477.06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반등 하루 만에 하락했다.

NHN과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평산, 다음, 태광이 내린 반면 하나로텔레콤이 소폭 올랐다. 환율 상승과 유가 반등 소식으로 세중나모여행과 자유투어 등 어제 강세였던 여행주가 하락하며 약세로 돌아섰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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