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백화점 셔틀버스 재개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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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백화점 셔틀버스 재개 비판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8.2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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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은 27일 서울시가 백화점 등에 대해 자율적으로 교통량을 줄일 경우 제한적으로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누구를 위해 셔틀버스 운행을 재개하겠다는 거냐"며 적극 비판했다.

박선영 대변인은 논평을 내어 "어떤 식으로든 백화점이 몰려 있는 도심의 교통난은 적극적으로 해소되어야 하지만, 백화점의 셔틀버스 도입은 재래시장이나 운수업계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점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시내버스 환승제 등을 통해 준공영제도가 이제 겨우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시점인데 셔틀버스 운행으로 또다시 대중교통체계를 헝클어 버릴 수 있고, 중소 운수업계의 경영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으며, 가뜩이나 어려운 재래시장에 결정타를 입힐 수도 있다"며 서울시의 신중한 정책 결정을 주문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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