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첫눈, 제설기 판매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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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첫눈, 제설기 판매량 급증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3.10.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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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대비 80% 늘어...한국설제 "자주식 제설기 문의 이어져"

▲ 강원 산간 지방에 이른 첫눈이 내린 가운데 관공서들의 수요 급증으로 제설기 판매량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 데일리중앙
지난 15일 강원 산간에 첫 눈이 내리는 등 예년보다 겨울이 일찍 찾아올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제설장비 마련을 위한 사회적 관심이 부쩍 높아지고 있다.

국내 유일의 자주식 제설기 전문회사인 ㈜한국설제는 현재 지난해 대비 제설기 판매량이 약 80% 가량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부천시 원미구청, 충북 증평군청 등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지난 9월부터 자주식 제설기 구입을 시작하는 등 이미 폭설에 대비한 월동준비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겨울 이례적인 폭설로 제설 관련한 민원이 급증한 것과 제설작업 인력이 턱없이 부족했던 점을 여실히 실감하면서 관공서들의 제설기 수요가 높아졌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국설제는 사람이 방향만 잡아주면 톱니바퀴를 이용해 바닥의 눈을 긁어 모아 다른 곳으로 뿌리는 방식의 제설기인 '자주식 제설기'의 2013년 판매를 9월부터 본격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전국의 구청, 군청, 주민센터, 면/리 단위까지 겨울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청사뿐만 아니라 공원, 체육시설의 제설 관리를 위해 관공서들의 제설기 구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한국설제 이재성 대표는 "한국설제는 전국의 관공서에서 적극적인 구매가 이어지면서 현재 작년 총 판매량의 15%를 이미 넘긴 상태이며, 작년 동 기간 대비 80%라는 높은 주문 증가량을 보이고 있다"며 "한국설제의 자주식 제설기는 기존 제설방식의 문제로 지적됐던 인력 및 비용 낭비, 환경오염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선진화된 제설장비로서 성능, 편리함, 효율성 측면에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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