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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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 구성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8.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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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29일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와 '헌법연구자문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했다고 밝히고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국회는 29일 국회의장 자문기구인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와 '헌법연구자문위원회' 구성을 사실상 마무리짓고 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원회는 한나라당 추천 5인, 민주당 추천 3인,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각각 1인, 의장 추천 4인 등 모두 15명으로 꾸려졌다.

위원장에는 심지연 경남대 교수가 선임됐고, 위원은 임종훈 홍익대 교수(한국입법학회 회장), 이현우 서강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 박찬욱 서울대 교수, 김용호 인하대 교수, 곽진영 건국대 교수, 진영재 연세대 교수, 김형준 명지대 교수, 손혁재 경기대 교수, 조정관 전남대 교수, 이준한 인천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최형익 한신대 교수, 박정원 국민대 교수 등이다.

김양수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국회운영제도개선자문위는 9월 3일 위촉장 수여식과 함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번 정기국회 기간 내 국회법 개정을 위해 구체적인 보고서를 12월 초까지 작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문위는 국정감사제도, 청문회 제도, 대정부질문 등 여야가 싸우지 않고 일하는 국회, 선진 국회상을 구현하기 위한 방안을 주로 논의한 뒤 구체적인 제도 개선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 헌법연구자문위원회는 한나라당 추천 5인,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각각 1인, 의장 추천 4인 등 모두 12인으로 구성됐다. 민주당 추천 몫인 3인은 아직 추천되지 않았다.

위원장은 김종인 전 서강대 교수, 부위원장은 성낙인 서울대 교수가 맡았다. 위원에는 장훈 중앙대 교수, 함성득 고려대 교수, 정종섭 서울대 교수, 정만희 동아대 교수, 박인수 영남대 교수, 장영수 고려대 교수, 이재호 동아일보 논설실장, 이창기 대전대 교수, 오동석 아주대 교수, 유평준 연세대 교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헌법연구자문위원회는 김철수 명지대 석좌교수, 권영성 서울대 명예교수, 이홍구 전 국무총리 등 3명의 고문을 두기로 했다.

9월 4일 위촉장 수여식을 갖는 이 자문위는 내년 2월까지 개헌 관련 자료의 수집과 연구, 쟁점 사항 등을 총망라해 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비공개로 운영된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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