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강소국연방제 안도 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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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강소국연방제 안도 논의해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8.3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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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지방행정구역 개편 논의와 관련해 자유선진당은 31일 "지방행정구역 개편안은 정치권이 아니라 전문가 집단이 앞장서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명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100년 전에 만들어진 현재의 중층적 행정구조를 시대적 여건 변화에 따라 단층화, 경량화 하자는데 이의가 있을 수 없다"며 "사안의 중요성과 민감성, 복잡성에 비추어 이번 논의의 경우 접근 방법을 달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반드시 정부가 아닌 국민의 시각, 중앙이 아닌 지방의 입장, 단기가 아닌 장기적 안목에서 행정구역개편 기준과 절차, 세부 추진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개편안 자체의 준비는 정치권이 직접 나서는 것보다 한국지방자치학회 등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국민 의사와 정치권의 다양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객관적, 합리적,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제시하듯 단순히 지방을 70여 개의 광역권으로 개편하는 논의뿐만 아니라, 자유선진당이 제시했던 향후 50-100년의 미래를 계획하는 국가대개조 차원의 '강소국연방제'안도 차제에 신중하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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