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글로벌 인재 발굴 본격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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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글로벌 인재 발굴 본격 활동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9.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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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를 넘어 인재 유치까지... 'Contact KOREA' 출범

▲ 2일 열린 코트라 '글로벌전문인력지원센터' 현판 제막식에 유창훈 볼트캡 21대표(왼쪽부터), 김용근 산업기술재단이사장, 조환익 코트라 사장,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위원장, 문성우 법무부차관, 이종대 중진공 정보국제이사 등이 참석하고 있다. (사진=코트라)
코트라(KOTRA)는 2일 전문 인력 부족난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기 위해 'Invest KOREA' 안에 설치한 '글로벌전문인력지원센터(Contact KOREA)' 개소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서울 서초구 코트라 사무실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문성우 법무부 차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관계기관장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사공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Contact KOREA는 경쟁력강화위원회와 정부가 추진하는 인재유치 전략의 핵심"이라며 "해외인재와 우리 기업, 학계, 정부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구심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글로벌 전문 인력을 유치해 기업의 경영 활동을 돕기 위해 지난 4월 30일 대통령이 주재한 제2차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회의에서 코트라 조직에 'Contact KOREA'를 설치·운영하는 정부안을 확정했다.

코트라는 'Contact KOREA' 출범을 계기로 북미, 아시아 등 21개국 25개 해외 무역관을 인재유치 중점 무역관으로 선정해 해외전문 인력을 발굴하고, 발굴된 인력 정보는 기업에 수시로 제공하게 된다. 또 포털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해외 무역관에서 발굴한 인력들이 손쉽게 비자를 취득하고 국내 수요 기업과의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Contact KOREA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산업기술재단 등과 협력하여 우리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의 발굴 및 지원 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전문 인력 채용 박람회 및 로드쇼를 개최하고 외국인 공직자 채용 등 정부 수요에 부응한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한편 중국은 우수 인재에 대해 인종, 국적, 보수 불문의 3원칙(不分膚色, 不分國籍, 不惜代價)을 적용하며, 외국인에게 보수적인 일본 역시 우수인재의 체류 조건을 대폭 완화한 상태다. 미국 정부도 'Engineer of 2020'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 우수 인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Contact KOREA 오응천 센터장은 "글로벌화의 진전으로 국경이 허물어지고 인적·물적 이동이 가속화되면서 전문 인재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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