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민주당은 떼쓰기 정치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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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민주당은 떼쓰기 정치 중단하라"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9.02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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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은 2일 민주당에 대해 '꼬투리 전문당'으로 부르며 "막무가내식 떼쓰기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민주당이 정기국회 첫날부터 방송정상화 과정에 시비를 걸어 이미 합의해 놓은 정기국회 의사일정 진행을 거부하고, 간첩을 잡은 일을 두고 공안정국 운운하며 분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민주당의 '선사후공(先私後公)' 고질병이 또 도졌다. 매사에 당파 이익부터 챙기려 달려드는 악습이 어김없이 발생한 것"이라며 "사상 초유 국회 장기파업의 좌판을 접고 국회에 복귀한 지 며칠이나 됐다고 정기국회 첫날부터 또 파업 핑계거리를 찾냐"고 꼬집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간첩 활동과 국회의원의 부패 혐의까지 정쟁거리로 삼아 국론 분열과 사회 갈등을 부채질하는 것은 '꼬투리잡기 전문당'다운 행태"라며 "민주당이 진정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국회를 볼모삼아 정쟁거리 만을 찾아 헤매는 모습은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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