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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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 본격 추진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9.0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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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

▲ LG는 3일 충남 태안군에서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LG)
LG가 충남 태안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는 것을 계기로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LG는 3일 ㈜LG의 100% 출자 자회사 LG솔라에너지가 충남 태안군 원북면 방갈리 일대 약 30만㎡ 터에 1100억원을 들여 순간 최대 발전용량 14메가와트급인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오 서브원 사장, 안성덕 LG솔라에너지 대표, 김도현 LG CNS 부사장 등 LG 임직원과 채훈 충청남도 정무부지사, 진태구 태안군수,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태안 LG 태양광발전소는 지난 6월 말 완공된 이래 두 달 간 시험단계 차원의 상업 발전을 해왔으며, 이번에 안정화 단계를 마치고 공식 준공식을 가지게 된 것.

앞으로 이 발전소는 태안지역 전체 2만가구 가운데 40% 정도인 8000가구에 1년 간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연간 19기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다른 지역의 발전소와는 달리 바닥에 흙이나 자갈 대신 잔디를 심고 배수로에 연못을 조성, 태양광발전의 핵심인 태양전지모듈의 온도 상승 방지를 통해 발전 효율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발전소로 구축된 것이 특징이다.

▲ 태안 LG 태양광발전소 전경 사진. (사진=LG)
한편 LG는 LG솔라에너지, LG전자, LG CNS 등 태양광발전과 관련 있는 계열사 임직원 10여 명이 참여해 계절, 날씨, 지역 등 여러 조건에 따른 태양광발전의 최적 효율조건 연구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LG는 이 TF를 통해 얻은 태양광발전 노하우를 개인 및 중소 태양광발전 사업자에 전수해 태양광발전의 대중화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태양광 외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 진출도 적극 검토하는 등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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