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일 향후 5년 간 1시장 1주차장 350개 설치, 문화·관광형시장 50곳 발굴 등 중소기업청 소관 국민생활공감 6대 정책을 선정해 발표했다.
중기청 김종국 정책총괄과장은 "최근 고유가로 물가가 상승하는 가운데 경기 침체와 고용 부진 등이 겹치면서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정부는 국민들의 정책 체감도를 높이고 생활 불편과 어려움을 완화해 나가기 위해 국민생활에 밀착된 '작지만 가치있는' 생활공감 정책을 국정의 우선 순위에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생활 공감 정책은 '개인의 행복을 국정 중심에 둔다'는 국정 지침에 따라 정부가 모든 분야를 망라하여 발굴한 것이다. 정부는 5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생활공감정책 점검회의'에서 12대 핵심 과제와 경제 분야 등 4개 분야 65개 세부 과제를 확정했다.
이 가운데 중기청 소관인 6대 정책의 주요 내용은 ▲전통시장 주차장 보급 확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 ▲법인설립 절차 간소화 ▲기술개발 사업 신청 간소화 ▲중소기업 자금 지원체계 효율화 ▲중소기업 해외조달 자금 지원 확대 등이다.
중기청은 이번에 채택된 생활공감 정책에 대해 예산 등 정책 자원 배분의 우선 순위를 두어 중점 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 현장 체감형 정책 발굴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