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총재, 하나원 방문 새터민 격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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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하나원 방문 새터민 격려
  • 주영은 기자
  • 승인 2008.09.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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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가 휴일인 7일 경기도 안성의 하나원을 찾아 새터민들을 격려했다. 

하나원은 탈북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새터민으로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1998년 설립돼 사회적응훈련을 시키는 통일부 산하 기관이다.

이 총재는 "새터민들을 정부가 어떻게 관리하고 있고, 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살아가는데 어려움이 없는지 살펴보기 위해 찾아왔다"며 "당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새터민들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범죄나 극도의 좌절감에 빠져 돌아가고 싶다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적응 교육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자리를 함께한 홍량호 통일부 차관 등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홍 차관은 이에 "사회단체의 적극적 지원과 국민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며 "새터민들이 이 나라에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회창 총재와 자유선진당이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재는 교육시설을 일일이 둘러보고 새터민들과 점심을 같이 하며 "하나원의 적응 교육이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용기를 잃지 말고 훌륭한 대한민국의 일원이 돼 달라"고 격려했다.

이날 하나원 방문에는 이 총재를 비롯해 이재선, 이흥주 최고위원, 박상돈 사무총장, 류근찬 정책위의장, 박선영 대변인, 김용구 의원 등 자유선진당 당직자 3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이회창 총재는 한가위를 앞두고 지난 2일부터 80대 노인이 혼자 사는 쪽방과 재래시장, 고아원 등을 찾아 민심을 점검하는 민심탐방에 나서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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