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977억원 삭감 추경안 금주 처리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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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977억원 삭감 추경안 금주 처리 합의
  • 김주미 기자
  • 승인 2008.09.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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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민주당 원혜영, 한나라당 홍준표, 선진과창조의모임 권선택 원내대표(오른쪽부터)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추경예산안 합의 처리를 위해 손을 잡고 있다.
ⓒ 데일리중앙
여야는 17일 국회에서 원내대표회담을 열어 4조원 규모의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이번주 안에 합의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민주당 원혜영, '선진과 창조의 모임' 권선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만나 추경안에 대해 ▲금주내 합의 처리 노력 ▲추가 삭감 금지 ▲기존 삭감액 5977억원의 범위 내에서 민생대책 예산 범위 및 대상 재논의 등 3개항에 합의했다고 민주당 조정식 원내 대변인이 국회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홍 대표도 회담 직후 기자들과 만나 "11일 예산결산특위 소위를 통과한 추경안(4조2677억원)에서 추가 삭감은 없으며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보조금에 대해 저쪽(민주당쪽)에서 더 이상 시비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여야 3교섭단체는 이날 오후 2시 각 원내대표와 예결위 간사가 참석하는 6인 연석회담을 열어 민주당이 요구한 대학생등록금 및 노인틀니 지원 등 민생 예산 6000억원 안팎의 확충 방안 등 세부 내용을 협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이날 합의에 이를 경우 18-19일께 예결위 전체회의와 본회의를 잇따라 열어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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