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널뛰기... 코스피지수 63.36p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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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 널뛰기... 코스피지수 63.36p 상승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09.19 16: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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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금융 불안으로 한국증시의 널뛰기 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미국발 호재로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단숨에 1450선을 되찾았다.

미국 정부의 금융권 부실채권 매입에 대한 기대감으로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급등했다. 이러한 훈풍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했고,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세를 보였고, 프로그램매매에서도 1조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였다. 중국 증시의 급등까지 더해졌고, 코스피지수는 크게 상승하면서 오전 장중 사이드카가 발동하기도 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63.36포인트(4.55%) 오른 1455.7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LG전자가 각각 8%와 11% 상승을 기록했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이 4%와 7% 상승폭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경기 방어주인 KT&G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해운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며 대한해운과 한진해운이 상승했고, 중국 관련주인 조선주가 급등했다.

현대중공업이 7%, 삼성중공업이 10%, 한진중공업이 14%대로 뛰어 올랐다. 외환은행은 HSBC의 인수 포기 소식이 전해지며 10% 이상 내렸고, 하나은행이 태산LCD 부실화로 환리스크를 가져올 수 있다는 증권사 전망에 하나금융지주가 약세권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도 12.70포인트(2.93%) 상승한 446.46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전업종도 큰폭의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컴퓨터서비스가 4%, 인터넷 5%, 화학 4%, 금속 4%, 운수장비부품 4% 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1위인 NHN이 코스피시장으로 이전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5% 이상 상승했고, 태웅, 동서, CJ홈쇼핑, 태광, 평산 등이 강세로 마감했다.

메가스터디와 서울반도체는 약세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 KJ프리텍이 이틀째 급등했고, 애강이 금값 폭등 수혜주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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