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첫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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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첫 아너 소사이어티 탄생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9.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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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재혁 대표, 1억2100만원 기부... 고액 기부자클럽 가입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네번째 가입자로 이름을 올린 경북타일 우재혁 대표(왼쪽)의 아너 소사이어티 서명식을 24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사진 제공=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
경북타일 우재혁 대표(66·울산 신정동)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운영하는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의 네번째 가입자가 됐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우 대표는 2003년부터 변함없는 나눔 참여로 총 1억21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에 기부해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자격의 영예를 안았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지난 5월 첫 가입자가 탄생하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회, 서울지회, 인천지회에서 각 1명이 가입돼 있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우 대표가 첫 가입자로 이름을 올렸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사회지도자들이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나눔에 참여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개인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이다. 1억원 이상을 기부 또는 약정할 경우 개인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경북타일을 경영하고 있는 우 대표는 평소에도 남다른 봉사 정신으로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해마다 2회 1000만원 이상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사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가 주최하는 제1회 이웃사랑 유공자 포상식에서 울산시장상을 타기도 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는 24일 오후 울산상공회의소 5층 소회의실에서 김명규 회장과 김지찬 사무국장, 각 분과실행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 대표의 아너 소사이어티 서명식을 가졌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98년 설립돼 이듬해 16개 지회체제로 확립되어 우리나라 기부 문화 발전 및 나눔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모금단체이다. 2007년 12월 미국의 고액기부자클럽을 본 뜬 한국형 고객기부클럽인 '아너 소사이어티'를 탄생시켜 고액 기부를 유치하고 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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